임상심리학은 정신 건강과 심리적 문제에 관해 상담하고 치료와 진단을 내린 후 평가 연구하는 심리학의 하나의 학문입니다. 임상심리학은 개인과 집단의 정서적, 심리적, 행동적 문제를 인지하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심리학적 기술과 접근법을 연구하고 사용합니다.
임상심리학의 역사
임상심리학의 역사는 오랜기간에 걸쳐 발전해 왔습니다. 19세기초부터 20세기 초기에는 임상심리학 연구의 선구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프로이트는 정신 분석 이론을 최초로 개발하고, 내면의 무의식적인 과정과 정신적 문제 원인에 대해 연구하고 발전시켰습니다. 이런 프로이트의 이론은 심리학의 상담과정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20세기 중반에는 알버트 엘리스와 아론 벡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데 큰 관심을 두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임상심리학에서 핵심적인 치료 접근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에는 신경과학, 생물학, 인지 심리학 등 여러 가지 연구가 같이 어우러지며 임상심리학이 더욱더 발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신 건강 질환의 생물학적 관점의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 관점에서 상작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에는 인지행동치료, 아동 및 청소년 치료, 대인 관계 치료, 인지 재구성 치료, 미래 지향적 치료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발표되었습니다. 임상심리학 연구 이론이 확장되며 정신 건강 분야에서 더 나아가 물리적 정신 건강 간의 상호 작용, 정신건강 홍보, 정신건강의 심리적 예방 등 여러 가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임상심리학은 현재에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이론과 접근법을 통해 정신 건강을 높이고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 노력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임상심리학 대상
임상심리학 대상은 정신 건강에 대한 문제를 경험하거나 또는 정신 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정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에 목적을 두고 임상심리학자와 대면합니다. 환자는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심리적인 도움이 필요하거나 정신 건강에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질환 이란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약물 중독, 섭식 장애, 정신분열장애 등이 있습니다. 임상심리학자는 환자와 상담과 진단을 통해 문제를 평가, 해결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것을 목적으로 둡니다. 클라이언트는 정신 건강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업무 스트레스,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 자아 개발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임상심리학자는 클라이언트와 상담을 통해 이들을 이해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족은 가족 내의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상담하고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임상심리학자는 가족 구성원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동과 청소년은 학습 장애, 행동 문제, 학교 문제, 자아 개발, 성격 개발 등에 대해 상담과 치료를 요청할 수 있고, 임상심리학자는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 과정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알맞은 문제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노인은 노화로부터 오는 정신 건강 문제 즉 인지 장애, 우울증, 치매 등을 다루는데 도움을 청할 수 있으며, 임상심리학자는 노인의 특별한 상황과 그들의 요구를 고려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임상심리학 연구학자
임상심리학 연구자는 정신 건강과 심리적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연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리 상담 방법과 치료법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알버트 반드라 그레치는 사회 학습 이론과 자기 효능감 개념원리를 주장한 연구자로서 행동 변화와 자아 개발에 관해 탐구하였습니다.아론 T. 벡은 인지 치료의 선구자로서 <음성 자기 대화와 부정적 자동 사고> 이론을 발표하였고, 이 이론은 불안장애와 우울증의 치료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칼 로저스는 클라이언트 중심 상담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상담 과정 통해 자기 계발과 자아개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데비드 바룩은 공황장애와 불안장애에 대해 탐구한 연구학자로서 인지행동치료를 바탕으로 한 치료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마르틴 셀리그먼은 행복, 만족감, 삶의 진취적 태도 등 긍정적인 심리적 특징에 대해 탐구하였으며, 긍정심리학분야의 선구적 연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리아나 마르쉐즈 감정조절 행동치료를 개발하였으며 자살과 자해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이몬 바론-코헨은 자폐 스펙트럼 및 정신적 인지 능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로 유명한 연구학자입니다. 현재에도 임상심리학 연구자들은 폭넓은 심리학적 접근법과 이론 통해서 정신 건강문제를 이해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 및 상담방법을 개발하여 환자와 클라이언트가 높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임상시리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범죄심리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